[뉴스라이브] 대피 힘든 '폐쇄' 구조...'대구 참사' 스피링클러 없었다 / YTN

2022-06-10 4

■ 진행 : 김선영 앵커
■ 출연 : 이용재 / 경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

어제 발생한 변호사 사무실 방화사건, 불이 20여 분 만에 꺼지기는 했지만사망자가 7명이나 발생했는데요. 이 부분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. 이용재 경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.안녕하십니까.

[이용재]
안녕하십니까.


어제 진화는 20여 분 만에 됐다고 하는데요. 왜 이렇게 인명피해가 커졌을까요?

[이용재]
진화는 비교적 굉장히 빠르게 효율적으로 됐는데요. 방화 같은 경우는 크게 원인이 원한관계라든지 보험금을 노린 것이나 또는 어떤 비관 자살 이렇게 크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. 어찌 됐든 간에 방화라고 하는 것은 목적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다른 실화나 이런 것에 비해서 기본적으로 사망자가 많이 발생된다는 게 방화의 공통적인 특징입니다.

그런 부분이 우선 가장 큰 거고요. 또 하나로 말씀드리자면 이게 오래된 건물이라 스프링클러도 없었고 또 하나가 공간 구조를 보시면 우리가 지금 사망자가 다수 나온 203호 같은 경우가 건물 단부에 있고, 끝부분에 있고 계단이 먼 거리에 있고 출구만 막혀버리면 그 사무실 안에, 203호로 알고 있는데요.

그 안에 고립된 상태에서 방화범이 현관 근처에서 방화를 하게 되면 사실은 거의 대피할 방법이 없는 그런 굉장히 악조건인 방화 사건이죠. 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많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이 된 거다, 이렇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.


정확한 사망 원인은 분석작업이 이뤄질 예정인데요. 지금 방화가 일어난 그 사무실 안에서 인명피해가 집중됐는데 이것이 불길이 순식간에 사무실 전체로 번져서 불길 때문에 사망한 건지. 아니면 유독성 연기 때문에 사망한 건지. 어떻게 보십니까?

[이용재]
거기 보도에 의하면 두 분 정도가 자상의 날카로운 흉기나 칼 같은 것에 찔렸다라는 그런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요. 아마도 방화하는 과정에서 혹시 흉기에 의한 몸싸움이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고, 정확한 사망원인은 자상이 있는 두 분에 대해서는 검사를 해 보면 아마 밝혀질 거라고 보거든요.

크게 어려운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. 어쨌든 간에 자상이 있든 뭐든 대부분 다 근본적인 원인은 추측컨대 연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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